마장동 한우 특수부위 부채살, 추천하기 조심스러운 이유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한우촌 특수부위 부채살

 

한우의 모든 부위가 다 맛있지만 나는 부채살(또는 낙엽살)을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은 안심의 깊은 맛에 빠져 있기는 하지만 거의 부채살을 즐겨 먹는다.

 

부채살은 소의 어깨뼈 주변에 있는 부위로 가운데 가느라단 힘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낙엽살이라고도 하는 것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마블링이 퍼져나간 모양이 낙엽처럼 보여서 그런듯^^

 

 

 

 

 

 

 

 

소고기는 어디에 굽는 것이 더 맛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가게는 강원도에서 공수한 참숯 화로에 굽는 방식이다.

숯불에 구우면 숯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일종의 자연 조미료 역할을 하고

무엇보다 집에서 저렇게 강한 숯불을 피우는 것이 불가능 하므로 매력적일 것이다.

언젠가 베란다에서 시도했다가 아빠한테 혼났던 적이 있다ㅜㅜ

 

불판에 굽는 것도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며,

포인트는 센 불에서 육즙이 빠지지 않게 빨리 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불판은 집에서 언제라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외식을 한다면 숯불을 추천한다.

 

 

 

 

 

馬場洞韓牛村(マジャンドンハンウチョン) 1++ 牛肉

 

 

 

위 사진속 한우는 1++ 부채살이다.

부채살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부채살을 좋아하는 이유가 될 수 있겠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역시 싫어하는 이유가 된다.

바로, 부채살을 아직 안 먹어본 사람에게 편하게 추천하기 힘든 부분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그 냄새가 싫은 사람도 분명히 있다. 나는 무척 좋지만~~~

 

 

 

 

마장동 한우촌 1++등급 부채살

한우의 등급은 1++, 1+, 1, 2, 3등급 순서입니다.

 

 

 

 

한우의 부채살은 입에 넣고 씹었을때 육즙이 나오면서 특유의 향이 입안을 가늑 채운다.

동시에 가운데 얇은 힘줄이 약간 씹힌다. 

그런데 그 힘줄은 질기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며 쫄깃하고 다른 부드러운 부위보다 씹는 횟수를 늘게 하는데 그때 바로 부채살의 향, 육즙 등이 입 안에서 전부 어우러지며 부채살만의 감칠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부채살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한우의 부채살은 구이용으로 주로 먹지만 불고기로 먹어도 괜찮고, 100g당 칼로리는 192kal이다.

역시나 다 익히면 맛이 없고 센 불에서 한쪽을 익히고, 한번만 뒤집어서 반대쪽을 익히고,

가운데는 빨간 상태로 먹는게 맛있다.

 

 

 

 

 

 

 

 

이 글을 읽고 부채살을 먹을지 말지 망설여 진다면~~

우리 가게(마장동 한우촌) 같은 정육식당은 부위별로 조금씩 선택하는게 가능하니까

한 조각만 주문해서 어떤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부채살의 그 향이 궁금하다면 말이다,,,

 

우리 가게에는 일본인 손님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진열된 고기를 보고 조금씩 고를 수 있다는데

큰 매력을 느끼는것 같다.

 

 

 

 

 

 

 

상질의 부채살은 사진처럼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고 밝은 선홍색이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상으로 느끼기는 힘들지만 실제로 보면 질이 좋은 부채살은

표면에서 광택이 나므로 고를때 참고하면 좋다.

 

 

 

 

 

 

PS) マジャンドンハンウチョンラはインで予約ができます。ID : kwonr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