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지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마장동 한우촌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곳의 마케팅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고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저는 약속이 있으면 주로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집으로 가겠지요^^
일단 고기가 맛있고, 제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직원 분들이 다들 뭐라도 더 챙겨주시기 때문에 지인들도 거절하지 않죠^^
마장동 한우촌은 축산물시장 북문에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먹자골목 안에 있는게 아니고 한 골목 옆에 있습니다.
공영 주차장에서 조금(20초) 내려오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 가게 오실때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거긴 유료입니다. 저희는 무료주차에 발렛파킹도 되니까 편하거든요^^
정육점에서 고기를 고르고 오니 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직원들의 저녁 시간이었는데 메뉴가 국밥이었어요,
저희들 먹으라고 국밥 두그릇을 주셨어요~~~ 제가 국밥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역시~~ 이래서 다른데 못갑니다^^
이윽고 숯이 들어오고,,,
저 시뻘건 불빛!!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강원도 원주에서 상경한 몸값 비싼 백탄입니다.
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한 겨울에도 모공이 활짝~~ 열리는 놀라운 경험을 몇번 했죠.
센불에서 구워야 맛있기 때문에 불만은 없어요!!
오늘도 저와 지인이 좋아하는 부채살로 골랐습니다.
물론 1++등급이고 아마 378g으로 기억이 됩니다.
배가 고팠는데 불이 워낙 강해서 별로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구워졌습니다.
저도 맛집 블로거처럼 카메라 가지고 가서 예쁘게 찍고 싶으나,,,
먹는것 좋아하는 저는 음식을 보면 도저히 정신이 혼미하여 사진을 찍을 수 없더군요~~
식당에 가면 종종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한참 먹다가 빈 그릇들을 보고 아차!!! 합니다.
처음 주문한 고기만 먹고 끝냈어야 했는데,
아래 사진의 부채살 한장을 더 시켜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ㅡ,.ㅡ;;
지인은 소 생간을 워낙 좋아해서 제가 아예 국자로 퍼다가 줬더니
피 토할때까지?? 열심히 먹겠다며~~ 고기는 저 먹으라고 해서 씐나게~~ 먹었죠ㅎㅎ
와인도 한병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OTL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고기와 국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어서 늦게까지 소화 시키고 자느라 힘들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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