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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충제를 꼭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by하스 201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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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도 지금까지 구충제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봄, 가을에 한번씩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는 소리는 들어서 알고 있는데
특별히 몸에 어떤 문제가 있지도 않아서 그냥 살아 왔지요,,,
만일 제 몸속에 기생충이 있다고 해도 보이는 것도 없어서 확인이 안되니
구충제 복용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생각을 좀 하다가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약국에 들렀습니다.



계산대에 바구니에 담아서 진열해 놨더군요,
한상자에 천원!
구충제가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지 몰랐네요ㅎㅎㅎ
두알이 들어있고 한알 먹고 일주일 후에 또 한알!
기생충에 따라 가족들끼리 서로 옮길수 있으므로 다 같이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구충제를 먹어야 할까요? 설명서를 보니,,,
1. 생으로 된 채소, 날 생선, 고기를 즐기는 사람
2.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
3. 외식이 잦은 사람
4. 밥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어린이
5. 자주 항문이 가렵다고 하는 어린이

주로 봄, 가을에 한번씩 먹으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특별히 식사를 중단하거나 하는 등의 과정없이 먹으면 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구요!

요즘은 기생충 약을 먹으면 알까지 박멸이 되고 예전처럼 화장실에서
기생충(아마도 요충)을 보게되는 경우는 없다고 하는데
가끔은 보인다는 사람도 있네요ㅠㅠ

요충은,,, 밤에 항문밖으로 나와서 알을 낳는다고 하니
밤에 항문 가려운 분들은 구충제를 꼭 드셔야합니다.




설명서에 있는 깨알같은 글씨들,,,
언제나 빠짐없이 다 읽어봅니다. 그런게 읽는 재미도 괜찮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보편적으로 많이들 먹는 약이라고 해도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사항은 꼭 읽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기생충이 걱정 되어서
구충제를 먹고 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인지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네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 하는 생각으로 결국 먹었는데
잘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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